최근의 이것저것 여기저기 우걱우걱

간만에 애인 있는 서울에 놀러가서 이것저것 먹고 왔습니다.
서로 계산하고 싶어해서 곤란...


홍대 근처 카페 델 문도의 모플입니다.
분명 로열밀크티와 생레몬을 갈아주는 레모네이드도 있었는데 왜 사진이 요것밖에 안 남은 걸까요 ㅇ_ㅇ;;
잘 보시면 모플 왼쪽 뒤편에 레모네이드, 오른쪽에 찻잔에 밀크티가 있습니다 ㅎㅎ
1인 1음료를 주문해야 하는 정책인가 보더라구요 ㅜㅜㅜㅜ
그래서 밥값보다 디저트값이 더 나온 날이었습니다. 모두 합해 18000원입니다.

모찌를 와플 모양으로 구워서 주는 모플 위에 아이스크림 두 스쿱과 딸기, 그리고 초코시럽이 휘갈겨 있고
거기에 견과류 분태를 뿌린 메뉴입니다.

 제 입맛에는 그저 그랬습니다.
가래떡을 기름에 튀긴 듯한 맛?이어서 아이스크림과 따로 노는 경향이 있었네요.
그마저도 식으면 더 별로였습니다.
신기한 디저트를 먹는다는 의미가 있었구요,
레모네이드를 제외한 메뉴들이 가격대비 비싼 감이 있었기 때문에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.




에버랜드 안의 '쿠지나 마리오'라는 이태리 음식점을 표방한 곳에서 한 끼 간단히 먹었습니다.
위는 베이컨 화덕피자, 아래는 상하이 파스타였구요, 합해서 27000원 계산했습니다.
우선 들어갈 때는 일부러 문을 열어주시길래 '아 여기 고급스럽구나'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,
문 여닫는 서비스만 해 주지 나머지는 패스트푸드점같이 셀프서비스더라구요.
휴지부터 물까지 알아서 가져와야 합니다^^

화덕피자는 또띠아 수준으로 얇아서 돌돌 말아먹을 정도였는데,
그 와중에서 토핑의 양이 부족해서 꾸덕한 까르보나라소스에 찍어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.
반면 상하이파스타는 보이는 그대로 해물이 꽤 많이 들어가 있었고,
잘 뒤져보면 조개 관자도 나올 정도였네요. 그래봤자 모듬해물이겠지만 해물이 많으니 나쁘지 않았습니다.
에버랜드에 도시락 싸갖고 가봤자 사물함비용만 들기 때문에 모처럼 거금들여 외식 한 끼 했는데,
다 먹고 나오는 길에 같이 간 사람이 말하더라구요,
"구슬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! 갈비바도 먹고싶다! 소세지도!"

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. 다음에 에버랜드에 간다면 다른 음식점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.



에버랜드에서 일주일 치 에너지를 불태우고 돌아오는 길에 논현동 매화양꼬치에 들렀습니다.
에버랜드에서 5002번을 타고 논현역과 꽤 가까운 위치에서 하차할 수 있더라구요.
양꼬치 1인분과 탕수육 소입니다.
오후 세시부터 젤리 두어개 빼고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
저와 애인 둘다 배불러서 힘들어할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.
솔직히 말하자면, 탕수육의 튀김옷에 찹쌀이 들어가서 쫄깃거리는데,
그 튀김옷이 기름을 많이 먹어서 배가 쉽게 부른듯합니다.
양꼬치는 기계장치가 왔다갔다하며 알아서 구워져서 좋았고, 가격도 양도 맛도 합리적인 편입니다.
탕수육은 꽤 신선한 맛이었습니다. 계속 먹다보면 튀김도너츠같은 느낌도 납니다.

재방문 의사 있습니다. 다음에 방문할 때는 양꼬치와 함께 볶음면같은 메뉴에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.
무엇보다 사장님을 비롯한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^^

덧글

  • 재상천하 2013/03/25 22:01 #

    맛있겠다^^
    연애블로거 뿐만 아니라 맛집블로거의 재질도 보이십니다. 흐~. 포스트들 잘 보고 있어용^^/
  • Loco 2013/03/26 00:08 #

    ㅎㅎ 감사합니다 재상천하님! 요즘 활동이 뜸한데도 찾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*^^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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